2002/01/24 (목)
보스턴 지하철 T의 Green Line의 역은 한국식 지하철만 본 사람에게 무척 생소하다.
Park St. 역에서 보스턴 Green Line의 지하철을 처음 보았을 때 플랫폼과 선로의 높이가 같아 이래도 되나 싶었다. 역시나 Green Line 지하철을 타려면 버스처럼 계단을 올라가야 한다. 왜 이래야 하나 싶었는데 지하철을 타고 나가보니 그 이유를 바로 알게 되었다.
위 사진과 같이 도심에서 조금만 벗어나면 역의 높이가 평지와 같아지기 때문이었다.
마치 전차 같은 모습이다. 자동차와 엉키지만 않는다면 지하철 역사를 짓는데 드는 돈도 훨씬 적을 듯 하다.
그리고 또 신기했던 것.
지하철 양쪽 문이 모두 열리는 역이 있다. 처음 그럭 역에 도착했을 때 어느 쪽 문으로 내려야 하는지 잠깐 고민해야 했다. 물론 문이 모두 열리면 아무 문으로나 오르내리면 된다.
Green Line 뿐만 아니라 Orange Line도 이런 것 같은데 잘은 모르겠다. 기억이 나지 않고 노트에도 기록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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