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2/01/29 (화)
건엽형이 입학 수속하는 Columbia College에 따라 갔다. 유학생들이 많다 보니 시간이 꽤 걸렸다. 이것 저것 챙기는 걸 봐 온 걸로 보자면 시카고는 학비도 비싸고 집세도 비쌌다.
은행 계좌를 트러 간다길래 쫓아가 보았다. Bank One이라고 큰 은행이라는데 미국은 주가 바뀌면 수수료가 $1 ~ $2 정도로 비싸지기 때문에 이사를 가면 계좌까지 바꿔야 좋단다. 한국과 달라 참 생경했던 것이, 접수 번호표를 받고 창구가 보이는 곳이 아닌 별도의 대기실에서 기다려야 했다. 은행 전체의 조명 수는 엄청 많았지만 간접조명이라 뭔가 어두운 곳에 처박히는 느낌이 들어서 우스웠다.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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