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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여행기

미국 은행 탐방

by wizmusa 2008. 9. 18.
2002/01/29 (화)

 건엽형이 입학 수속하는 Columbia College에 따라 갔다. 유학생들이 많다 보니 시간이 꽤 걸렸다. 이것 저것 챙기는 걸 봐 온 걸로 보자면 시카고는 학비도 비싸고 집세도 비쌌다.

 은행 계좌를 트러 간다길래 쫓아가 보았다. Bank One이라고 큰 은행이라는데 미국은 주가 바뀌면 수수료가 $1 ~ $2 정도로 비싸지기 때문에 이사를 가면 계좌까지 바꿔야 좋단다. 한국과 달라 참 생경했던 것이, 접수 번호표를 받고 창구가 보이는 곳이 아닌 별도의 대기실에서 기다려야 했다. 은행 전체의 조명 수는 엄청 많았지만 간접조명이라 뭔가 어두운 곳[각주:1]에 처박히는 느낌이 들어서 우스웠다.

Columbia College미술 쪽 대학이어서인지 현대적인 모습이었다.

출처: http://flickr.com/photos/river_slaughter/2698843641/

 한참을 기다렸음에도 건엽형이 아파트만 정해지고 전화를 아직 놓지 않았으며 I-20[각주:2]를 받지 않은 상태라 계좌 개설을 거절 당했다.



 이날 쓴 돈을 노트에 적어 두었길래 옮겨 놓는다.
  • 버스비: $1.6
  • 필름(4개): $6.49
  • 음료수(포도): $0.99
  • 빵: $1.49
  1. 눈이 편하긴 하다. [본문으로]
  2. 입학허가서 [본문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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