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미국여행기

워싱턴의 HI 유스호스텔 (2)

by wizmusa 2007. 4. 3.
2002년 1월 21일 (월)

  워싱턴의 HI  유스호스텔에는 가스레인지가 없었다. 안내문을 보니 심사를 다시 받아야 한단다. 그래서 라면을 끓일 때도 전자레인지를 써야 했다. 다행히 면발이 아주 가는 Top Ramen을 샀기 때문에 8분 정도만 돌려도 잘 익었다. 집에서도 한 번 해먹어 봐야겠다는 생각이 들 정도였다.

 이곳의 침대는 무척 작았다. 보통 키인 내가 누워도 침대의 난간에 머리와 발끝이 닿을 정도였다. 그러니 나보다 키가 큰 사람들은 별 수 없이 웅크리고 새우잠을 잘 수 밖에 없었다. 침대 수를 늘리려고 이렇게 한 것이었을까?

  워싱턴의 물가는 확실히 뉴욕보다 싼데 유스호스텔 안의 자판기 물가는 같았다. 유스호스텔은 시중보다 물가가 낮아 자판기 음료가 20 OZ에 $1.00이었는데 역에서는 $1.25였다. 무엇보다 신기했던 것은 공중전화비로, 시내 전화 (Local phone)에 한해 ¢50만 내면 무제한이었다.

'미국여행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워싱턴에서 만난 사람 (1)  (0) 2007.04.03
워싱턴의 장애인 시설  (0) 2007.04.03
유스호스텔의 알 수 없는 족속들  (0) 2007.04.03
패버리고 싶었던 녀석  (2) 2007.04.03
Washington의 좋은 점  (0) 2007.04.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