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2/01/23 (수)
출처: http://flickr.com/photos/93852598@N00/317679686/
USS Constitution은 미국 독립군에 제대로 된 해군이 없었을 때 영국 군함과 싸워 이긴 범선으로 지금은 복원되어 박물관으로 꾸며져 있다. 들어갈 때에도 검색을 철저히 하는 등 전반적인 관리가 잘 되고 있어서 지금이라도 움직일 수 있을 것 같다.
역사적인 사실 나열 외에도 당시의 시대 배경과 생활상, 선원들의 잤다는 해먹 체험, USS Constitution의 해전을 구현한 비디오 게임 등 근엄하기만 하지 않아 재미 있었다.
미국인들에게는 어려운 상황에서 얻어낸 최초의 승전이었겠지만 1:21 싸움에서 이긴 정도인데 참 잘 꾸며놨다는 생각이 들었다. 1:2 해전에 이 정도면 이순신 박물관은 대체 어떻게 꾸며 놔야 잘 꾸며 놨다는 얘기를 들을까? ^^
박물관을 나오면서 좀 씁쓸한 생각이 들었다. 여행할 당시나 지금이나 전쟁 장사를 벌이고 있는 미국 정부의 각종 작태를 생각하니, 독립 운동 단초가 됐다는 보스턴 학살 사건을 지극정성으로 추모하는 모습이 그리 곱게 보이지는 않았다.
어쨌든 the freedom trail의 마지막 포인트까지 밟고 하바드 대학으로 출발했다.
USS Constitution, from Harborwalk in Charlestown, Boston
USS Constitution은 미국 독립군에 제대로 된 해군이 없었을 때 영국 군함과 싸워 이긴 범선으로 지금은 복원되어 박물관으로 꾸며져 있다. 들어갈 때에도 검색을 철저히 하는 등 전반적인 관리가 잘 되고 있어서 지금이라도 움직일 수 있을 것 같다.
한국인이신 모양인데 일본어 안내 책자를 드릴까요?검색대를 통과하던 중 물정을 잘 모르는 안내원의 과잉 친절에 나도 모르게 다소 격앙된 억양으로 "No, thank you."라고 대답했다.
역사적인 사실 나열 외에도 당시의 시대 배경과 생활상, 선원들의 잤다는 해먹 체험, USS Constitution의 해전을 구현한 비디오 게임 등 근엄하기만 하지 않아 재미 있었다.
미국인들에게는 어려운 상황에서 얻어낸 최초의 승전이었겠지만 1:21 싸움에서 이긴 정도인데 참 잘 꾸며놨다는 생각이 들었다. 1:2 해전에 이 정도면 이순신 박물관은 대체 어떻게 꾸며 놔야 잘 꾸며 놨다는 얘기를 들을까? ^^
박물관을 나오면서 좀 씁쓸한 생각이 들었다. 여행할 당시나 지금이나 전쟁 장사를 벌이고 있는 미국 정부의 각종 작태를 생각하니, 독립 운동 단초가 됐다는 보스턴 학살 사건을 지극정성으로 추모하는 모습이 그리 곱게 보이지는 않았다.
The freedom trail의 끝
어쨌든 the freedom trail의 마지막 포인트까지 밟고 하바드 대학으로 출발했다.
The freedom trail 완주 후 하바드 대학으로 가다가
- 당연히 시간 차로 각개격파함 [본문으로]
'미국여행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 MIT에서 배회하다 (0) | 2007.05.30 |
|---|---|
| 하바드 거리에서 배회하다 (0) | 2007.05.23 |
| The Freedom Trail (2) (0) | 2007.05.15 |
| The Freedom Trail (1) (0) | 2007.05.11 |
| 보스턴의 지하철 (1) (0) | 2007.05.09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