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미국여행기

다시 Brooklyn Bridge

by wizmusa 2007. 3. 20.

2002/01/19 (토)

 일단 다리에 대한 안내문이 있는 첫 번째 교각까지 왔다. Brooklyn Bridge는 육지와의 교통량 중 유명세에 비해서 많지 않은 양만을 담당하는데 (Light duty) 실제로 많은 교통량을 담당하고 있는 것은 Manhattan Bridge라고 했다. (Heavy duty)

 Manhattan과 Brooklyn을 최초로 이은 Brooklyn Bridge는 현대 교량의 시초이다. 당시로서는 최첨단이었던 와이어 케이블을 사용한 공법을 사용하여 100년이 지나도록 튼튼함을 자랑하고 있는데, 설계자를 포함한 21명의 기술자들이 희생되는 등 당시로서는 보편적이지 못했던 공법 때문에 그 건축과정이 그리 순탄하지 않았다고 한다. Jerry 할아버지는 그 희생자들을 잊지 말아달라고 당부했다.


Brooklyn Bridge
출처: 잊음 (-_-);;;


이제는 전설로 통하는 제리 할아버지가 브루쿨린 다리를 설명하는 모습

 그런데, 난 정말 정말 정말 이 다리를 걸어서 건너고 싶지 않았다. 그런데 이 걸음이 무척 빠른 할아버지가 나는 듯한 속도로 앞장을 서고 말았기 때문에 별 수 없다는 마음으로 쫓아갔다. 이후의 여행에서는 즐거운 마음으로 정처 없이 걸었던 적도 많았는데도 이 때는 왜 그리 걷는 걸 싫어했는지 지금도 의문이다.



걷기 좋았던 Brooklyn Bridge. 나무 바닥 아래 층이 차도예요.
Deborah LoGerfo
"Catchin' Rays- 1998 Brooklyn Bridge"

출처: 잊음 (-_-);;;

'미국여행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Wall Street  (0) 2007.03.28
Jerry 할아버지  (0) 2007.03.20
wizmusa's Broken English (2)  (0) 2007.03.20
Brooklyn  (0) 2007.03.20
Grand Tour - 출발  (0) 2007.03.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