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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까지의 여정 (2) - 비행기 안에서 18:50pm 뉴욕 가는 비행기 자리에 앉았다. 67D 복도 쪽. 화장실 가는 사람들 때문에 시끄러워서 자기 불편하다는 제일 뒤쪽 자리다. 오늘 처음으로 본 이쁜 스튜어디스가 가르쳐준 자리다. 옆에는 딸아이와 함께 탄 중국인 어머니가 앉아 있었다. 가벼운 인사를 나누고 앉아 보니 두 모녀는 비행기 여행에 익숙한 듯 자리를 잡자마자 신발부터 벗고 그림을 그리며 놀았다. 19:55pm 밤하늘을 날고 있자니 마치 우주선을 타고 가는 것 같다. Bird view forward에서는 별만 보인다. 옆자리의 아기는 이륙하자마자 자고 있다. 나도 자볼까 했는데 선뜻 잠이 오지 않는다. 느린 속도지만 별이 스쳐 지나가는 모습을 보다가 '내친 김에 워프까지!!!' 이런 생각도 하긴 했다. 출처: http://www.fo.. 2007. 2. 27.
뉴욕까지의 여정 (1) - 우선 일본까지 2002년 1월 17일 한 달여의 대장정을 시작했다. 준비로는 오고 가는 비행기표 예약, 그레이 하운드에 지레 겁 먹고 훨씬 비싼 기차(Amtrak)의 정기권 구입. 대충 일정을 짜서 기차표를 왕창 예약. (기차표는 뉴욕의 펜실베니아역에서 받는 것이랬다.) 첫날 묵을 유스호스텔 예약~ 그 외엔 허술하기 짝이 없는 준비 완료.(지금 생각해 보면 참 생각 없는 짓이었다. 돈도 없던 주제에.) 그런 채로 출발 당일이 되버렸고 우선, 인천공항. 전선처리가 매끄럽지 못한 부분이 있지만 깨끗하다. 생전 처음 하는 수속이지만 별 문제 없이 완료. Boarding만 하면 된다고 가족 및 아가씨에게 전화 보고. Check in 장소에서 본 일본 여인 - 출국 전 기다리면서 하는 잡생각. 빨간 목도리, 모자 달린 하얀 반.. 2007. 2. 27.
사전 교육 출발 전 철저하게 받은 사전 교육 - 다음과 같은 말을 입에 달고 살아라. Excuse me. Thank you. Please. 이 말만 제대로 한다면 원만한 여행이 될 것이라고 교육을 받았다. 실제로 미국에 가면 수시로 이 말을 쓰게 되는데 만약 한국에 돌아온 직후 무심결에 “Excuse me.” 가 나왔다면 한국 망신은 시키지 않고 다닌 것이라 할 수 있겠다. *** 다른 블로그에 연재하던 여행기입니다. 이런 저런 생각으로 미디어몹 블로그로 보완 후 옮겼습니다. 이제 다른 포탈형 블로그에는 올리지 않을 생각입니다. 이 티스토리 블로그에 다시 이 여행기를 옮기는 이유는 제 미디어몹 블로그에서 다루는 주제가 너무 방대해져 블로그 자체가 번잡해 보여서입니다. 여행에 관한 글은 이 블로그에만 올릴 생각입니다. 2007. 2. 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