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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izmusa's Broken English (2) 출처: http://www.sbs.utexas.edu/mauseth/ResearchOnCacti/Travel/ 미국 여행이 끝날 무렵엔 영어를 제대로 못 알아듣는 것에 스트레스 따위를 받지 않았다. 100%는 아니겠지만 얼추 알아 듣고 대충 알아 듣게 했기 때문일 것이다. 영어에 익숙치 못한 사람들에게 익숙한 미국인은 생각보다 많다. 물론 싸가지 없는 몇몇이 내 영어 발음이나 문법을 가지고 짜증 나게 했지만 그런 귀찮은 인간은 미국에만 존재하는 것이 아니다. 그리고 유독 못 알아듣는 사람들이 있는데 그 사람들은 내 말뿐만 아니라 현지 영어도 잘 알아듣는 것 같지 않았다. 2007. 3. 20.
Brooklyn 2002/01/19 (토) 어제 왔던 Brooklyn Bridge의 건너편에 왔다. Jerry 할아버지는 이곳이 High window (Tall Window)와 7~8단 정도의 계단, 그리고 철 난간 (Iron hand rail)이 특징인 1800년대의 건축양식을 그대로 간직하고 있었다고 했다. 또한 자유의 여신상 Brooklyn Bridge, Manhattan Bridge에 (저 멀리에는 Southern Bridge까지) 뉴욕의 마천루들이 그림엽서에서처럼 보이는 이 곳의 전망 (Beautiful view라고 거듭 설명) 때문에 이 근처의 집 (Mansion) 값은 매우 비싸다고 했다. 이곳의 치안은 그렇게 좋은 편이 아니라는데도 말이다. 거의 이 장소에서 설명을 듣기도 했어요. 출처: http://me.. 2007. 3. 20.
Grand Tour - 출발 2002/01/19 (토) 시차 때문에 피곤했는지 어제는 샤워만 마치고 바로 정신 없이 잤는데도 늦잠을 잤다. 8:25am에 일어났는데 8:30am에 출발하는 Jerry 할아버지의 Grand Tour에 참가해야 했으므로 엄청난 늦잠인 것이다. 세수도 제대로 못하고 부랴부랴 나왔다. 다행히 출석을 부르고 있을 때 들어가서 다른 일행들에게 지장을 주진 않았다. 그런데 이 날 잔 늦잠이 여행 중 유일한 늦잠이었다. 이후로는 너무 일찍 일어나서 호스텔 근처에서 노닥댔으면 노닥댔지 늦잠을 잔 적은 없었다. Jerry 할아버지는 일단 일행을 내가 어제 탔던 지하철역으로 데려갔다. 뉴욕 지하철 노선도 사진출처: http://www.nycsubway.org/maps/route/index.html 뉴욕의 지하철은 Loc.. 2007. 3. 20.
Youth Hostel 근처의 KFC 2002/01/18 (금) 크게 보기 여기였던가? 유스호스텔 (HI NY) 근처의 주택가에 인접한 KFC는 Take Out만 가능한 곳이었다. 그 곳에서 한국보다 조금 큰 양의 Twister를 사서 나왔다. 지하철 근처이긴 하지만 주택가에 Take out 전문점이라니 식사를 이곳에서 사 가지고 집에 들어가는 사람이 꽤 많은가 보다라는 생각을 했다. 이때만 해도 대부분의 미국인들의 식생활에 대해 제대로 파악하지 못했었는데 여행을 좀 하고 나서는 미국인들의 식생활에 대해 꽤 질려버리고 말았다. 출처: http://my.dreamwiz.com/malcolmx/sub_king_2.htm 이제 미국을 겨우 하루 둘러본 것이었지만 보통 종업원이나 잡부들 중에서 백인은 별로 보지 못했다. 미국의 유색인종 비율은 30.. 2007. 3. 20.
Central Park 2002/01/18 (금) Heckscher Playground (사진출처: http://www.centralpark2000.com/database/plg_heckscher.html) 이젠 오후 햇살이 슬슬 저녁 빛을 띠기 시작했다. 센트럴 파크를 다 돌아볼 수 있을까 가늠을 해보다가 오늘 못 보면 내일 봐야지 하는 생각으로 지하철을 탔다. 워낙 넓은 공원이라 내릴 수 있는 지하철역이 많았다. 고르고 골라서 Strawberry Fields로 가기 쉬운 역에서 내렸다. 내리고 보니 어느새 어둑어둑 해져가는 저녁이 되었다. 공원 안의 Heckscher Playground를 걸었는데 이 곳은 Central Park에 속한 그저 공놀이 하는 곳이 아니라 야구장, 럭비장 등 많은 운동경기장이 모인 곳이었다. 미국.. 2007. 3. 20.
자유의 여신상 2002/01/18 (금) Green bowl역에서 내렸더니 Battery Park가 바로 붙어있다. Statue of Liberty가 있는 Liberty Island로 가는 Ferry 표를 사고 대기하는 장소로 갔더니 비수기임에도 불구하고 꽤 긴 줄이 늘어서 있었다. 자유의 여신상의 인기와 강풍으로 인한 추위를 실감하면서 줄을 섰다. 그 동안에 비둘기, 갈매기, 참새가 강풍을 주체 못해서 같이 뒹구는 진기한 풍경을 볼 수 있었다. Battery Park, at the southern tip of Manhattan, looking towards the Statue of Liberty 사진출처: http://www.leonland.com/travels/ny3/ 20여분을 벌벌 떤 끝에 Miss New Je.. 2007. 3. 12.
Brooklyn Bridge 2002/01/18 (금) 12:35pm 자유의 여신상을 보기 위해 지하철을 타고 가다가 브룩쿨린 다리도 유명하다는 데에 생각에 미쳐 부랴부랴 내렸다. 일단 내렸는데 다리가 금방 보이지 않아 지나가는 사람을 붙들고 물었더니 다리 자체를 보고 싶은 건지 다리 전체를 조망하고 싶은 지 물어보았다. 처음에는 이 질문을 잠시 이해를 못했다가 이내 "I want to see the bridge itself." 했던 것 같다. 대학생으로 보이는 두 사람은 나를 브룩쿨린 다리로 가는 횡단보도로 안내해 주고 건물을 돌면 보일 것이라고 말해주고 갔다. 이제와 생각해보니 무척 세심하고도 친절한 사람들이었다. (또한 멀리서 바라보고 싶다고 했으면 큰일 날 뻔했다. 나중에 알고 보니 조망하는 포인트는 지하철역에서 꽤 걸어야 .. 2007. 3. 12.
Grand Central Terminal 2002/01/18 (금) 조금 둘러본 역 주변은 들어가 보고 싶은 식당들이 몇 개 있는 활기찬 거리였다. 역은 뉴욕에서 흔히 볼 수 있는 고풍스러운 내외관을 자랑하고 있는데 특색이라면 천장이 황도12궁을 묘사한 밤하늘로 꾸며져 있다는 것이다. 하지만 내가 갔을 때는 그러한 외관보다는 지난 번 9. 11 뉴욕 테러에 관한 전시회에 눈이 쏠렸다. 소방관들을 비롯하여 경찰관, 탐정을 포함한 지원자들 - Heros를 기리기 위해 실물인간의 1.5배정도 되는 확대 사진과 설명 글이 드넓은 Grand Central Terminal의 Hall을 가득 메우고 있었다. Terminal에서 지하철로 가는 입구에는 Missing People을 찾는 전단을 모아놓아 테러와 그에 따른 비극을 쉽게 망각하지 않겠다는 의지가 보.. 2007. 3. 12.
New York Public Library 2002/01/18 (금) 11:50am 뉴욕 거리를 헤맸다. 크라이슬러 빌딩을 가려다가 멀리서 본 것으로 충분하다는 생각이 들어 Grand Central Terminal로 가는 도중에 New York Public Library가 있어서 들렀다. 고풍스러운 외관과 실내에도 감탄을 했지만 기품 있고 튼튼한 원목 책장과 에어컨디셔닝 시스템 등 손색 없어 보이는 책 관리가 무척 인상적이었다. 이곳 역시, 들어갈 때는 소지품 검사를 철저히 하는 편이었다. 이 곳을 둘러 보면서 내가 이용하던 도서관과 계속 비교하게 되었다. 말해서 무엇 하랴. New York Public Library 출처: http://www.cic.org/publications/independent/online/archive/winter-sp.. 2007. 3. 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