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2년 2월 3일 (일)
기록을 제대로 하지 못했는데, 아마도 로스엔젤레스에서 갈아 탔을 샌디에고행 Amtrak 열차 이름인지 코스 이름인지는 Surfliner였다. 다른 코스에 비해 신형인 기차였다.
출처: media.amtrak.com/2019/10/amtrak-pacific-surfliner-introduces-13th-roundtrip/
시트에 붙은 배게 높이 조절이 가능했던 게 신기했던지 메모까지 해두었다. 테이블이 심하게 흔들렸다고도 썼는데, 아마 아메리카 대륙이 워낙 넓다 보니 유지 가능한 선로 품질이 그 정도여서였겠지 싶다.
뉴올리언스부터 같은 차에 있던 일본인 여행객도 주변에 앉아 있었다. 샌디에고까지 같이 온 건 그런가 보다 했는데 나중에 멕시코까지 같이 갈 줄은 상상도 못했다.
여행 내내 노트를 썼다. 다이어리 하나, 수첩 하나, 이면지 몇 장 분량이다. 20년이 지났는데도 어떤 메모는 지금 봐도 생생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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