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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올리언스14

New Orleans의 면세 쇼핑 2002년 1월 31일 크게 보기 별다른 조사 없이 즉흥적으로 이곳에 온 나와는 달리 박 군은 이런 저런 조사를 하고 온 모양이었다. 뉴올리언스의 Tax-free 상점에서 디지털 카메라를 사겠다고 하여 Visitor Information Center에서 더 알아 보며 노닥거리다 나갔다. 박 군이 처음 사고 싶었던 카메라는 콤팩트 형태였던 것 같았는데 결국 찾아 간 가게에서는 그런 제품이 없다고 했다. 상술이 좋았던 걸로 기억하는 점원과 한참 얘기한 박 군은 디지털 케메라와 S-VHS 플레이어 겸용의 무비 카메라를 샀다. 걱정스럽기는 했지만 말리지는 못했다. 애초에 세금 없이 사는 방식은 아니었는지 쿠폰인지 바우처인지를 받았는데 이걸 공항에 제출하면 세금을 돌려 받는다고 했다. 2011. 2. 3.
Keil's Antiques‎ 2002년 1월 31일 뉴올리언스를 상징하는 걸 몇 개 꼽자면, 수퍼볼, 부두교, 재즈/블루스, 환락가, 악어, 마디 그라스 축제와 더불어 Antiques 가게를 들겠다. 정말 많다. 그 중 Royal street를 지나다 들른 Keil's Antiques (http://www.keilsantiques.com/)라는 가게에서 정말 맘에 드는 브로치를 발견했는데, 4천 달러나 되어 사는 건 포기했다. 여신 얼굴 부조로 된 장식 주변에 보석으로 테두리를 두른 모양(http://www.keilsantiques.com/antiques/jewelry/cameos)이 아주 예뻐서 감탄했던 게 아직도 기억이 난다. 2010. 7. 29.
뉴올리언스의 카지노 2002/01/30 (수) 버번 거리를 나와 좀 돌아 다니다가 근처의 카지노에 들렀다. 이 양은 경비원의 미성년자 여부 확인을 기쁘게 받아 들였다. 현금을 들고 나오지 않아 게임을 하지는 않았다. 특별히 재미 있어 보이지 않아서이기도 했다. 게임보다는 주변 경관이 눈에 더 들어 왔다. 카지노 건물과 주변이 야자나무와 잘 어우러졌는데 내부도 그에 걸맞게 테마 파크와 같이 꾸며졌다. 미국의 카지노 회사는 전문 도박꾼이나 도박 중독자가 드나드는 곳이라는 이미지를 없애기 위해 애쓴다는 얘기를 들었는데 그 노력이 헛되지 않은 듯했다. 물론 가족들이 전부 성인이어야 하지만 부모나 자식이 서로 멋적지 않게 들어오기에 충분했다. *** 이 카지노의 천장은 밤하늘처럼 꾸며졌다. 조그만 전구들을 진짜 별처럼 반짝거리게 한.. 2010. 6. 8.
Bourbon Street 2002/01/30 (수) New Orleans - Garden District: St. Charles Streetcar by wallyg 이 양과 박 군과 함께 streetcar를 타고 French Quarter의 Bourbon Street에 갔다. 안내서를 보고 예상은 했지만 신촌 + 홍대 + 사창가의 분위기가 물씬 풍겨 살짝 놀랐다. 길을 가르쳐 준 아주머니가 'Crazy!'라고 일갈했던 그대로였다. 문외한에게도 수준 높게만 들리는 재즈와 블루스로 가득 찬 거리를 걸으며 이곳 특유의 흥겨움에 녹아 들었다. 영화에서나 보던 '술집 앞의 흑인 아저씨'들이 무리 없이 자연스럽고도 강하게 호객하는 모습이 인상 깊었다. 마치 미국 영화 속을 거니는 느낌이었다. 뉴올리언스와 같이 재즈와 블루스라면 빠지지 않지.. 2010. 5. 31.
뉴올리언스 도착 2002/01/30 (수) 뉴올리언스에 도착했다. 기차에서 우연히 만난 한국인 여행객과 같은 Youth Hostel에 묵게 되어 계속 같이 다니기로 했다. 이 양과 박 군은 Working travel 형식으로 Vermont의 스키장에서 일을 했다는데 아주 좋은 여행 방식이었다. J1 Visa로 들어 와서 어느 정도 돈을 벌고 그 돈으로 여행을 한다니... 일하면서 영어 실력도 높이기만 한다면 어지간한 어학 연수보다 훨씬 나아 보인다. 어쨌든 저 둘은 일하는 곳에서 만나 의기투합하여 동부여행을 하다가 뉴올리언스까지 내려 왔다고 했다. 뉴올리언스는 이들과 누비고 다녔다. Do You Know What it Means to Miss New Orleans? by ohad* 예상보다 낙후된 유스호스텔에 짐을 풀고.. 2010. 5. 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