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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31

Hostelling International(HI)에서 운영하는 프로그램 HI(Hostelling International)는 다른 Hostel에 비해 약간 비싼 대신 회원들을 위해 다양하고 알찬 프로그램을 준비하고 있다. (다른 Hostel에 회원을 위한 프로그램이 없다는 것은 아니다.) 요일별로 다른 프로그램이 있는데 Free tour가 대부분이고 돈을 내야 하더라도 원래 들여야 하는 돈에 비하면 어마어마하게 저렴한 가격이다. (예를 들어, Boston에서는 Boston Celtics의 NBA경기의 입장권을 $50정도의 정가에서 단돈 $12의 회원 할인가로 깎아준다.) 뉴욕에 있을 때는 마침 19일에 Jerry라는 할아버지가 안내하는 Free Walking Tour가 있어서 신청을 했다. 동부의 HI는 비싸기도 하고 서비스도 상대적으로 적은 유스호스텔이다. 남부, 특히 플.. 2007. 2. 28.
뉴욕에 도착한 직후 2002년 1월 17일 20:40pm 유스호스텔에 와서 잘 도착했다는 전화보고를 했다. Hostelling International New York에는 있을 시설은 다 있지만 내 기분은 그저 그렇다. 일박 $29이나 하는데도……. 그리고 지하철을 타고 호스텔로 올 생각이었는데 공항에서 US citizen을 먼저 입국수속을 시키고 나니(-_-) 시간이 너무 늦어져서 밤이면 무섭다는 미국의 지하철을 혼자 탈 생각을 하니 도저히 엄두가 나지 않았다. 공항의 안내원도 2시간이 넘게 걸릴 것이라며 추천하지 않았다. 결국 그 사람이 추천한 것은 셔틀 밴(Shuttle Van), 말하자면 합승 택시인데 $15이나 했지만 다른 좋은 수가 생각나지 않아 그걸 타고 호스텔까지 왔다. 돈이 무지 아까웠다. 그렇잖아도 아까웠.. 2007. 2. 28.
뉴욕까지의 여정 (2) - 비행기 안에서 18:50pm 뉴욕 가는 비행기 자리에 앉았다. 67D 복도 쪽. 화장실 가는 사람들 때문에 시끄러워서 자기 불편하다는 제일 뒤쪽 자리다. 오늘 처음으로 본 이쁜 스튜어디스가 가르쳐준 자리다. 옆에는 딸아이와 함께 탄 중국인 어머니가 앉아 있었다. 가벼운 인사를 나누고 앉아 보니 두 모녀는 비행기 여행에 익숙한 듯 자리를 잡자마자 신발부터 벗고 그림을 그리며 놀았다. 19:55pm 밤하늘을 날고 있자니 마치 우주선을 타고 가는 것 같다. Bird view forward에서는 별만 보인다. 옆자리의 아기는 이륙하자마자 자고 있다. 나도 자볼까 했는데 선뜻 잠이 오지 않는다. 느린 속도지만 별이 스쳐 지나가는 모습을 보다가 '내친 김에 워프까지!!!' 이런 생각도 하긴 했다. 출처: http://www.fo.. 2007. 2. 27.
뉴욕까지의 여정 (1) - 우선 일본까지 2002년 1월 17일 한 달여의 대장정을 시작했다. 준비로는 오고 가는 비행기표 예약, 그레이 하운드에 지레 겁 먹고 훨씬 비싼 기차(Amtrak)의 정기권 구입. 대충 일정을 짜서 기차표를 왕창 예약. (기차표는 뉴욕의 펜실베니아역에서 받는 것이랬다.) 첫날 묵을 유스호스텔 예약~ 그 외엔 허술하기 짝이 없는 준비 완료.(지금 생각해 보면 참 생각 없는 짓이었다. 돈도 없던 주제에.) 그런 채로 출발 당일이 되버렸고 우선, 인천공항. 전선처리가 매끄럽지 못한 부분이 있지만 깨끗하다. 생전 처음 하는 수속이지만 별 문제 없이 완료. Boarding만 하면 된다고 가족 및 아가씨에게 전화 보고. Check in 장소에서 본 일본 여인 - 출국 전 기다리면서 하는 잡생각. 빨간 목도리, 모자 달린 하얀 반.. 2007. 2. 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