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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여행기

보스턴에서 본 TV (2)

by wizmusa 2007. 7. 19.
2002/01/25 (금)

 기차 시간이 약간 남아 호스텔에서 TV를 봤다.

 (1) 예전에 '베이사이드 얄개들'이란 외화에 나온 검은 머리에 체격 좋은 청년과 한국으로 치면 임하룡 씨 정도 되는 중년이 MC였는데 플레이보이지 모델을 상대로 팔굽혀 펴기와 팔씨름을 했다. 당연히 남자가 이기는 중이었는데 갑자기 여자가 남자의 낭심을 걷어 차서 쓰러뜨리고 게임에 이겼다. 이 나라는 이런 걸 내보내도 되는구나 하는 생각을 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Stephen with Mario (Saved By The Bell) Lopez

갑자기 브리트니 스피어즈와 스캔들이 난 덕에 이름을 알게 됐다.
출처: http://flickr.com/photos/johnporcaro/316528497/

 (2) 뭐라 뭐라 하는 박사가 키스 강의를 했다. 보통 사람들을 출연시켜서 실습도 시켰다.
 "혀를 쓰지 않고 윗입술을 빨고 자세는 이러저러하게 하고..."
 저런 강좌가 언젠가는 우리나라에도 등장하려나?

 (3) 미국의 광고는 훌륭하고 재치있는 것도 많았지만 유치한 것도 무척 많았다. 일부러 그렇게 한 것도 있겠지만 누군가 나와서 그냥 마냥 좋다고 광고 문구만 줄창 말하다 끝나는 광고도 꽤 있었다. 저런 게 효과가 있나 싶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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